생각

'벽돌책' 어떻게 읽어야 할까

고운(高雲) 2022. 5. 8.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

 

개정판이 나오기 전 구판 책을 도서관에서 우연히 읽게 되었다.

52p 정도에서 책을 읽는데 계속 잠이 와서 포기

 

이후에 2020년 쯤 330p 근처까지에서 다시 포기...

 

올해 5월 현재. 300p까지 다시 도달했다. 즉 세번째 도전.

 

이제 이정도면 오기가 생긴다.

나의 버킷리스트에 3번째 도전 중인 <생각에 관한 생각> 완독 하기를 넣어놨다.

나에게 저 책은 작은 '산티아고 순례길'인 것이다.

 

이렇게까지해서 읽어야 할까는 생각도 든다.

사실 정말 관심있는 주제나 꼭 읽고 싶은 책이 아니고서야 벽돌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즉 굳이 읽지 않아도 된다는 뜻.

그럼에도 우리가 벽돌책에 관심이 가고 읽게 되는 이유는 의무감, 개인 업적, 기대감 정도가 아닐까

 

벽돌 책 어떻게 하면 읽기 쉬울까

1. 흥미롭거나 재밌다고 소문난 벽돌 책을 천천히 접근해보자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제래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등 주변에서 재밌다고 많은 사람들이 말한 책을 읽어보자. 다수가 선택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2. 도움받기

벽돌책의 요약본이나 재밌게 구성한 영상, 카드 뉴스 등 큰 맥락을 먼저 이해하고 벽돌의 흐름을 따라가면 수월하다. 특히 배경지식이 필요한 문학, 역사책이나 과학적 상식이 필요한 물리, 화학 등의 책들은 영상매체가 큰 도움을 준다.

 

3. 완벽하게 읽으려 하지 않기

심리, 인문, 경제 등의 벽돌책은 사실 '사례집'이라 할 정도로 많은 사례들을 담고 있다. 몇몇의 지겨운 사례들은 과감히 건너뛰자.

그리고 그다지 관심이 없는 이야기가 책에 서술되어 있다면 '이런 게 있구나~' 정도로 한 페이지에 10초만 읽어도 괜찮다.

 

4. 차례와 머릿말 활용하기

벽돌 책을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출판할 때에 분명 저자와 편집자 또한 '이 책이 대중들에게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책의 중요한 내용을 요약하고 다가가기 쉽게 해 주는 게 서문과 머리말이다. 차례를 보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느끼고, 본문이 차례의 흐름에 따라 흘러가는 것을 느껴보자.

 

5. 천천히 읽기

1000p 짜리 책이더라도 매일 3p씩 읽으면 1년안에 완독이 가능하다. 큰 짐을 나누어 덜어내자. 힘들면 뜻이 맞는 여러 사람들과 천천히 나아가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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